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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E PPV "Extreme Rules" 감상


이 포스팅에는 WWE의 PPV '익스트림 룰즈'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리니름을 당하기 싫어하는 분들께선 아래의 본문내용을 읽지 말아 주세요.


※ 이미지 출처 - WWE 홈페이지 (http://www.wwe.com/shows/extremerules/photos/)
















1경기 : 페이탈 포 웨이 US 챔피언십 (코피 킹스턴 vs MVP vs 맷 하디 vs 윌리엄 리갈)


RAW에서 미들~하이미들 정도의 위치에 있는 슈퍼스타 4명의 US 챔피언십이 '익스트림 룰즈' 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엎치락 뒷치락 하는 혼전에서 코피 킹스턴이 리갈에게 피니셔를 성공시키며 US 타이틀 방어.


※ - 오프닝매치로는 제 역할을 했다고 하겠습니다. 어느정도로 PPV급의 퀄리티가 나오기도 했고..
중간에 맷 하디가 다른 세명을 차례차례 커버하면서 2카운트에 그치는 장면은 좀 웃기더군요.
다만 '익스트림 룰즈' 임에도 불구하고 과격한 장면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

평점 - ★★ 1/2











2경기 : IC 챔피언십 (크리스 제리코 vs 레이 미스테리오)


US챔피언십에 이은 IC챔피언십. 개인적으로는 에지 vs 제프 다음으로 기대되는 매치업이었죠.








경기 후반 레이의 619를 피하며 가면을 벗긴 제리코가 그대로 롤업하며 승리. 새로운 IC 챔피언에 오릅니다.


※ - 상당히 좋은 매치였습니다. 뭐 제리코 vs 레이 라는 빌드에서 나쁜매치가 나오기 힘들긴 하지요.
템포가 빠르고 화려한 기술이 나오고 카운터가 많이 터지는 등 흡입력이 있었지만 
경기 중후반무렵 의자가 잠깐 나온것 말고는 과격함이 부족했다는 점은 좀 아쉽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PPV가 '익스트림' 을 주제로 하니까 말이죠.

평점 - ★★★ 1/2











3경기 : 사모안 스트랩 매치 (CM펑크 vs 우마가)

'미스터 머니 인 더 뱅크' CM펑크와 아무 이유 없이 그를 급습하던 우마가의 결착이 날 매치!
..라고 하지만 매치 룰 자체가 지루함 일색으로 흐르기 쉬운 성격이라 기대하지 않고 봤습니다. (...)








후반 이미 세 코너를 터치해놓았던 펑크가 우마가에게 GTS를 성공시키고 마지막 코너를 터치하며 승리합니다.


※ - 우마가가 강력한 힘을 어필했다면 펑크는 로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함을 보여줬습니다.
저번주 스맥다운에 이어 이번에도 펑크가 우마가를 들고 GTS를 성공시켰는데, 슬슬 강한 이미지를 심어주려는 듯?
다만 이번 매치에도 '익스트림' 은 거의 없었습니다. 경기 퀄리티는 매치의 룰을 감안하면 어느정도는 나온 셈.

평점 - ★★ 1/2











4경기 - 트리플 쓰렛 ECW 챔피언십 (크리스챤 vs 잭 스웨거 vs 타미 드리머)


이번 ppv '익스트림 룰즈' 의 원형은 예전 ECW의 PPV "One Night Stand" 였다죠. 
마찬가지로 현재 WWE에서 '유일하게' 예전 ECW를 대표하는 레슬러 타미 드리머는 
이전에 6월에 ECW챔피언이 못된다면 은퇴하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후반 타미 드리머가 잭 스웨거에게 목발샷(?) 이후 DDT를 성공시키며 새로운 ECW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 - 지금까지의 매치 중에서는 가장 '익스트림' 을 잘 보여준 매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죽도, 쓰레기통 등등 하드코어 매치에 쓰이는 무기가 꽤 많이 등장했습니다. 
다만 관중들이 숱하게 "We want table!!" 을 외쳐댔음에도 결국 테이블은 등장하지 않더군요. [먼산]
어쨋거나 꾸준히 링을 지켜온 ECW의 터줏대감 타미 드리머가 새로운 ECW 챔피언에 등극한건 멋진 장면이었어요.

평점 - ★★★








제 5경기 비키 게레로 vs 산티나 마렐라 (미스 레슬매니아 쟁탈전) 은 지저분해서 안보고 스킵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리뷰에서도 스킵해 버립니다. ㅡ,.ㅡ









6경기 - 스틸 케이지 WWE 챔피언십 (랜디 오튼 vs 바티스타)


현재 RAW의 메인스토리인 랜디와 바티스타의 챔피언십 매치입니다.
라지만 꽤 자주 본 매치업이라 그다지 기대는 되지 않더군요. (...)








짧은 시간내에 바티스타가 랜디에게 피니셔 바티스타밤을 작렬하며 새로운 WWE 챔피언에 등극.


※ - 10분정도되는 짧은시간에 끝나버렸습니다. 스틸 케이지 매치에 WWE챔피언십임을 감안하면 이례적인건데..
바티스타가 경기중에 부상을 당했다는 말이 있던데 그게 이유인 듯 합니다 (근데 왜 바티스타가 이긴걸까요. -_-;)
그런 이유로 뭔가 불완전연소라고 할까.. 스틸 케이지 매치의 제맛을 살리기엔 힘들었던 매치였습니다.

평점 - ★★











7경기 : 서브미션 매치 (존 시나 vs 빅쇼)


'익스트림 룰즈' 에서 경기 룰이 서브미션에다가 시나 vs 빅쇼라면 나보고 스킵하라는 거 맞지? ㄱ-








후반 시나가 빅쇼에게 STF를 성공시키고 탭아웃을 받아내며 승리합니다.


※ - 뭐랄까, 솔직히 익스트림 룰즈 라면서 서브미션 경기가 나오는것도 쌩뚱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경기시간이 20분에 육박하더군요. 앞서 10분만에 끝나버린 WWE챔피언십 땜빵이라도 한건지 (...)
여튼 저로서는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든 매치였습니다.

평점 - ★ 1/2











8경기 - 래더 매치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에지 vs 제프 하디)


'익스트림 룰즈' 의 메인이벤트는 가장 기대를 끌었던 에지 vs 제프하디의 래더 매치입니다.
에지의 경기력이야 말할것도 없고 제프도 특유의 쇼맨쉽과 카리스마가 있죠. 뭣보다 둘 다 하드코어에 능합니다.








사다리로 때리고 사다리를 이용해서 공격하고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사다리가 박살나는 접전 끝에,
에지를 사다리에 끼워버린 후 제프 하디가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으며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그로서는 생전 처음 획득하는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가 되겠군요.


※ - 에지와 제프는 그동안 보여줬던 것처럼 멋진 경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뭣보다 이번 PPV에서 가장 화려했고 과격한 액션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당연한 말이지만 이번 '익스트림 룰즈' 에서 가장 멋졌던 매치였습니다.

평점 - ★★★★








그러나 기쁨도 잠시, 테마곡과 함께 '미스터 머니 인 더 뱅크' CM펑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여담이지만, 저 이미지에 'Punk can smell a chance at championship gold'
라는 설명이 붙어있더군요. 저는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 이 생각났습니다. -_-;)









이미 에지와의 접전에서 지친 제프에게 펑크의 GTS가 두번 작렬하고,









새로운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오른 펑크가 환호하는 장면을 끝으로 '익스트림 룰즈' 가 끝납니다.











총정리 - You've got Punked!!



전체적으로 이번 PPV '익스트림 룰즈' 의 수준은 그리 높지 않았다고 느껴지네요.
'익스트림' 이라는 컨셉에 맞는 매치는 에지vs제프의 래더매치와 ECW챔피언십 정도밖에 없었고..
뭣보다 산티나 vs 비키의 미스 레슬매니아 쟁탈전이나 시나 vs 빅쇼의 서브미션 매치가 최악..-_-

다만 뭐라고 할까, 메인이벤트 이후 펑크의 머인뱅 사용은 정말 '익스트림' 한 임팩트를 준 것 같네요.
'ROH의 황제' 라고 불리울 때, 펑크는 금발에 트렁크를 입은 거만한 느낌의 '악역' 이었다지요.
무엇보다 플레이스타일 자체가 선역보다는 악역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던지라
그 동안 펑크가 턴힐하고 악역으로 활동하기를 꽤 기대해봤는데 오늘 그 물꼬가 트였습니다.

그동안 잔부상이 많이 축적된 에지가 공백기를 가지게 된다는데, 그렇게되면 스맥의 탑힐이 없어지죠.
이때 펑크가 거만하고 강력하고 찌질한(?) 악역을 제대로 수행해준다면 에지의 역할, 탑힐로 거듭날 수 있겠습니다.
(애초에 스맥다운의 탑페이스 제프의 뒤통수를 치고 얍샵하게 챔피언십을 가로챘다는 점에서 이미 악역확정이죠)

지금으로선 CM펑크(악역 챔피언) vs 제프 하디(선역 도전자) 라는 구도도 매우 기대되고..
그저 하루빨리 스맥다운을 보고싶을 뿐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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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염의눈동자 | 2009/06/08 22:16 | 프로레슬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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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크르 at 2009/06/08 22:19
펑크를 보다보니 이제 머인뱅의 한계가 드러난 느낌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찾지 못하면 안될 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들어요-_-;;
Commented by 홍염의눈동자 at 2009/06/10 00:11
사실 머인뱅은 이렇게 기습적으로 쓰는게 제일 임팩트 좋은 사용법이죠.
2대 머인뱅인 RVD가 예고하고 ONS에서 머인뱅을 사용한게 이례적인 일이니..

더 이상의 충격이라면 이제 머인뱅을 딴 레슬매니아 당일에 사용! 정도밖에 남지 않은듯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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